(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대만계 은행 네 곳이 중국 정부에 분행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사가 27일 보도했다.
대만계 은행인 토지은행·합작금고은행·장화은행·제일은행 등 네 곳은 지난 26일 중국 관련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말 안으로 중국 내 현행 사무소를 분행으로의 전환의향을 밝혔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특히 이 중 토지은행은 상하이에, 합작금고은행·장화은행·제일은행은 각각 쑤저우, 쿤산, 상하이에 분행 설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기본협정에 따라 조건에 부합하는 대만계 은행도 중국 대륙에 분행을 설치해 위안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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