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전보인사는 지난 6월30일자로 단행된 세무서장급 이상 전보인사로 인해 발생한 국세청과 지방국세청 주요보직에 대한 공석을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위해 본‧지방청 공석직위는 전입요건 충족자 중 공모와 역량평가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본청 14명, 지방청 32명)하는 한편 중부국세청의 세원증가에 따른 인력지원을 위해 우수 자원은 중부청에 우선 배치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 지난 2009년 10월 16일자로 5급 승진내정자(일반승진) 대열에 합류했지만 임용되지 못한 54명에 대해서는 대내외 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전보일자에 맞춰 전원 승진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기획재정부 세제실 및 심판원과의 업무협조체제 증진 등을 위한 인사교류 전입자(4명)는 세무서에 배치하되 전문경력과 역량을 고려해 보직 발령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 보직 1년6월 이상자 중에서 공석을 충원하는 등 원칙과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한 인사"라며 "다만, 직급별 정원초과 등 기관운영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극히 제한적으로 예외를 두었다"고 말했다.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대상자 132명은 오는 29일(목)자로 새로운 부임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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