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에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2%로 5월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하락이 코픽스(COFIX) 연동 대출의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보다 싸게 설계된 COFIX 연동 대출로 수요가 몰렸다"며 "금리는 그러나 지난달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다른 가계대출 상품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일제히 금리가 뛰었다.
예.적금담보대출과 보증대출 금리는 0.12%포인트씩 올랐고 신용대출 금리는 0.19%포인트 올랐다.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도 0.02%포인틑 상승했다.
수신금리도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는 3.00%로 5월 2.89%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올 초 3.87%에서 4월 2.89%까지 빠르게 하락했던 저축성 수신금리는 6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순수 저축성 예금 가운데 정기예금의 상승폭이 0.14%포인트로 가장 컸다. 반면 정기적금(0.04%P), 주택부금(0.01%P), 상호부금(-0.02%P)은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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