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태양의 맛! 썬', "진짜 태양열로 만든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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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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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태양열로 만드는 스낵 '태양의 맛! 썬'이 매일 소나무 36그루를 심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 생산공정에 활용되는 태양열 집열기 설치로 1년 동안 약 37tCO2(이산화탄소 배출량, 단위 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승용차 기준, 서울과 부산을 약 337번 왕복 시 배출되는 양으로 '태양의 맛! 썬' 한 봉지 당 12m를 운전하지 않는 효과와 같다. 또 축구장 6개 크기의 숲(소나무 1만3300그루)을 조성하는 효과와 같다.

오리온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제과 최초로 태양열 집열기를 48set를(총 면적: 195.84㎡) 청주스낵공장에 설치, '태양의 맛! 썬'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태양열 집열기로 매일 저장되는 40만Kcal에 달하는 에너지는 제품 생산용 급수 5500ℓ를 가열해 스팀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 스팀은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 밀 등의 곡물 원료를 찌는데 사용된다.

오리온은 태양열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면서 '태양의 맛'이라는 제품 컨셉과 실제 생산 공정을 일치시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동시에 탄소 배출 절감으로 환경보호까지 일석 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생산공정을 통해 연간 1000만원 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연료비 절감효과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으로 환경보호까지 이룰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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