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세 하락률 감소…관심종목 주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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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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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29일 기준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만918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0%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액대별로는 초고가대 종목이 지난주 대비 0.80%, 고가대 0.34%, 중가대 0.08% 떨어졌다. 오히려 저가대는 모처럼 1.12% 상승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거래량 감소로 골프회원권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중가대 회원권의 하락률이 줄어들고 저가대의 회원권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투자 금액에 대한 부담이 큰 초고가대 클럽의 경우 법인 매수세의 관망세가 몇 개월째 어이지면서 거래량과 함께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속적인 약보합세로서 골프 회원권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상황에 맞춰 상승과 하락을 보이면서도 개인에 따라 매매시점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약세장 속에서도 거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있다. 또한 전반적인 시세의 흐름에 편승해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몇몇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중, 저가 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종목의 시세 변화가 다소 정체돼 있으나 골프회원권의 시세변동 특성상 점진적인 시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거래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심종목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 중부권
전체 회원권 시장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중부권 클럽의 평균 시세는 2억319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54%가 떨어져 좀처럼 하락장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개인보다 법인 매수세가 많은 초고가대에서의 하락폭이 컸다.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세의 관망으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때 20억 이상 거래되던 남부가 2.92% 하락해 13억3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상반기의 약세장 가운데서도 지난 2개월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뉴서울의 경우 0.44% 추가 상승했고, 88(팔팔) 역시 0.42% 올랐다. 지난 2주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남서울이 잠시 주춤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곧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강북권의 서울·한양의 경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가대 클럽들과 함께 조금씩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시세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남부권
남부권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704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하락했다. 부산·영남권의 부산·동래베네스트·아시아드는 근처 신규골프장의 가오픈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부권에 비해 소폭 상승 분위기를 타던 남부권 클럽들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거래량 감소로 약보합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송주용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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