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징수 및 법인세 등 27개 분야 '통계표' 조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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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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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29일 조세제도 및 행정을 연구하는 행정기관과 납세자 등이 국세통계를 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은 '징수분야'와 '법인세 분야' 등 27개의 통계표를 조기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이날 공개한 통계표에 따르면 우선, 징수분야의 경우 '09년 세수실적은 '08년 대비 2.0% 감소한 반면 부가가치세는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세 분야의 경우 '09년 신고기준으로 수입금액 5천억원 초과인 상위 0.1% 법인(564개)이 전체 부담세액(34.9조원)의 58.4%(20.4조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세 분야는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은 '08년 대비 1.4% 증가했고, 특히 신용카드․현금영수증의 사용이 늘어난 음식업(9.5%)․서비스업(3.6%)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과세전적부심과 이의신청의 경우 법인세․상속세의 채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국세행정 변화방안의 일환으로 세정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세통계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며 "올 연말에는 이번에 공개된 통계를 포함해 주요 이용자들의 통계수요를 반영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월 국세통계에 나타난 사회현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기 쉽게 풀어 쓴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발간했다.

이어 4월과 6월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를 선정, 관련 통계를 심층 분석한 '국세통계로 본 CEO'와 '자영업자 국세통계를 알면 창업이 보입니다'라는 국세통계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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