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분기배당 500억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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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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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이 올 2분기에 2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이 가운데 500억원 가량을 중간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다음달 4일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규모를 확정한다. 이날 외환은행의 2분기 실적도 발표될 계획이다.

외환은행의 분기 배당규모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당초 예상치인 1500억원대에서 500억원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200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분기 배당(중간배당)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맞게 분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 분기 배당규모나 순이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한 론스타는 이번 중간배당까지 감안하면 외환은행 투자 원금을 거의 회수하게 된다.

론스타는 지난 4년 연속 배당으로 총 8559억원을 챙겨 이번 분기 배당까지 총 8800억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가져가게 된다. 여기에 2007년 외환은행 지분 13.6%를 매각하면서 받은 1조1927억원까지 더하면 론스타의 회수금액은 투자 원금 2조1548억원에 육박한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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