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친환경 미래성장 힘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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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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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 사업 전략 밝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올 초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으로 탄생한 포스코ICT가 친환경 미래성장 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2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통합법인 출범 이후 사업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에 대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에서 포스코ICT는 통합을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 건설과 IT를 접목해 충주기업도시,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조트 개발 사업과 같은 대규모 투자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발전·에너지 영역의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자사가 개발한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PLC) 공급하는 한편 중소형 원자로(SMART) 표준 설계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ICT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포스코의 해외 제철소 건설에 참여하는 한편 대우인터내셔널과도 협력해 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참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체제를 적용한 차세대 지능형 제철소 구현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ED 조명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서울반도체와 협력해 LED 조명 제조, 공급, 설치 및 시스템 제어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출력 공장 조명을 비롯한 산업용 및 특수조명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에는 IT서비스,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등 기존 사업영역을 전문화하여 더욱 확장함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녹색성장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2010년 상반기 수주 5895억원과 매출 36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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