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달 초까지 '금호전기'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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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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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최근 전구 및 램프 제조 전문업체인 금호전기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금호전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금호전기 본사에 파견, 내달 초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정기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전기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해 9월 금호전기가 LED 패키징업체인 루미마이크로와 LED 칩 생산업체 더리즈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특별한 사안이 있어 진행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기업에 대한 세무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며 "금호전기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여부 또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전기는 지난 1976년 당시 금호그룹에서 완전 계열분리된 후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현재 루미마이크로(주)와 (주)더리즈, (주)금호HT, 동경정밀, 금성산업, 중국상숙유한공사 등 수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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