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자동차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고 미국과 유럽의 경기 호전이 없다는 점에서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국내에선 아반떼, 중국에서 엑센트, 유럽 쏘나타 등 신차 출시로 경쟁업체와 비교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기정 연구원은 "2011년 러시아 공장이 가동되고 체코 공장의 추가 생산, 중국 제3공장과 브라질 공장 등의 생산으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11년에 판매량의 증가가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더 바랄 것이 없는 견조한 2분기 실적의 핵심은 해외 생산의 수익 창출"이라며 "새로운 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에도 이같은 흐름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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