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56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천안시 인구는 내국인 54만8524명, 외국인 1만1638명 등 총 56만1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에 55만명을 넘긴 이후 8개월 만에 1만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4만6941명, 서북구 31만3221명이다.
읍·면·동 별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된 백석동이 2890명이 늘어 최다 증가폭을 기록했고, 청룡동(2759명 증가), 신방동(1652명), 부성동(1145명) 등이 큰폭의 인구 증가를 나타냈다.
천안시의 이같은 인구증가 배경으론 올 상반기에 6개 지역에서 총 4878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졌고, 100여 개의 신규기업 유치 등에 따른 종사자 전입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천안시는 금년 하반기에도 청수지구를 비롯해 5개 지역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당분간 인구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