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증권사 호평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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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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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제철이 증권사의 호평에도 하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09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 떨어진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현대제철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로의 조기정상화로 영업이익이 올해 1조325억원에서 2012년 1조6093억원으로 3년동안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예상보다 빠른 고로 1기 가동 경험으로 하반기에 가동될 고로 2기와 C연열공장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3년치 순이익전망을 평균 20% 상향조정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대제철은 앞으로 3년간 영업이익이 고로투자와 하이스코 등 고정고객을 바탕으로 연평균 33%씩 늘어나는 성장주로 현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40% 상승여력이 있다"며 "포스코 주주가치로 도출된 현대제철의 주주가치는 1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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