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세계 경제 더블딥 우려 완화로 8월에도 '긍정적'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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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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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키움증권은 실적 모멘텀이 줄어든 이번달에도 세계 경제 더블딥 우려 완화가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남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달 코스피는 1700~1850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 연구원은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했고 유로지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더블딥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중국은 2분기 GDP발표 이후 긴축 걱정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소재ㆍ산업재ㆍ은행ㆍ정보기술(IT)ㆍ자동차 업종의 저가매수를 추천했다.

마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피해를 입은 소재ㆍ산업재ㆍ은행업종의 추가 상승 폭이 남아있다”며 “또 IT와 자동차 업종은 미국 경기둔화로 최근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8~9월 긍정적 견해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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