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2일 행정안전부의 공무원노사관련 교육 현황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교육인원이 작년 동기 2785명에서 3789명으로 3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을 통한 직무교육은 36% 증가했고, 행안부에서 타기관에 직접 출강해 지원하는 교육의 경우 무려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내용에 만족도평가에서도 행안부가 직접 실시한 노조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가 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같이 노사교육 참여 인원과 만족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노동부 산하 노동행정연수원과 연계한 전문강사 등 우수강사 초빙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안부 노사협력관실에서 운영중인 자체 노사자문단의 축적된 다양한 상담사례들을 소개해줘 평소 업무담당자들이 궁금해 하는 의문들을 해소해 준 점도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개최된 시도 단체담당자 워크숍에 참석한 충북도의 한 담당공무원은 “행안부에서 주최한 워크숍을 통해 공무원노조 관련 지식도 배우고 다른 지자체의 담당자와도 인적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어서 대만족”이라며 흡족해 했다.
곽임근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더욱 내실있는 교육으로 글로벌 선진노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하반기 시도협의회는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합동워크숍 형태로 시범 운영하는 등 노사간 소통과 이해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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