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일 아시아증시가 혼다, 현대모비스 등 전망치를 웃도는 기업실적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8.49포인트(1.24%) 상승한 9,655.79, 토픽스지수는 7.74포인트(0.91%) 오른 857.2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한 혼다, 현대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실적호재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혼다는 회계연도 1분기(4월~6월)순익이 전분기보다 36배 급증한 2724억엔이라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 증가한 8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2대 자동차메이커인 혼다의 주가는 3.8%까지 올랐고 매출규모 3대 일본기업인 히타치도 3.8% 상승했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을 쏟아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현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한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11시 31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포인트(0.35%) 상승한 2646.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지난 7월 중국의 제조업규모가 17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정부가 경기 과열방지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쿤 구아타이주안증권 전략가는 "정부는 경기과열 억제책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효과를 봤다"며 "더 이상의 긴축정책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33.41포인트(1.11%) 오른 2만1263.22를, 대만 가권지수는 116.55포인트(1.50%) 상승한 7877.18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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