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합격자 순위따라 수시모집 인원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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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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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협 2012학년도 대입일정 들여다보니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보면 내년 대입에 5일간 수시 추가모집 기간을 뒀다.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에 맞춰 복수합격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자 5일간의 수시 추가모집 기간을 뒀다. 대학은 예비합격자 순위에 따라 예고한 수시모집 인원을 충원할 수 있게 됐다.

수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할때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지금보다 커지고 덩달아 입학사정관 전형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교협 측은 급격한 변화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다른 전형요소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생 선발을 위해 '3불(不) 정책(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음)근간을 유지한다고 못박았다.

또한 대학이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보고서, 면접 결과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분석해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능력 등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대입전형의 진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2012학년 대입전형은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수험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자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일자를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 앞당겨 내년 8월1일부터 원서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실시하며 성적은 11월30일에 통지된다.

수시모집의 경우 2011년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90일간 원서접수 및 전형을 실시한다. 12월1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19일까지 5일간 미등록 충원 기간을 둔다.
 
대학에서 지원자 예비합격순위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도록 해 대학 모집인원을 최대한 선발하고 미충원 인원은 정시전형에서 뽑는다는 방침이다.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22일~2012년 2월23일 모집군별로 실시하며 추가모집은 2012년 2월24일~29일 6일간이다.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능 이후 실시할 것.

또한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대학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정시모집도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는 2011년 8월31일, 정시는 내년 12월3일이다. 학생부 활용은 전형 목적에 부합하도록 대학이 자율 결정한다.

수능시험 전산자료는 2011년 11월30일부터 제공되며 수시모집에서는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대학별고사는 논술, 면접·구술·적성검사, 실기·실험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신체검사 등이다.

기타 전형요소는 자기소개서(학업계획 포함)와 교과외 활동, 개인활동 이력철, 추천서 등이 있다.
 
대학과목선이수제(UP) 결과는 대학입학후 학점인정 자료로만 활용하고 입학전형자료로는 쓰지 못한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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