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꾸준한 실적 달성 전망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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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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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투어가 꾸준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항공좌석 공급부족에 따른 항공권료 상승으로 지난달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았다 바라봤다. 하지만 꾸준한 여행수요와 항공사들의 공급좌석 확대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700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7월 출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했고 영업수익은 63.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8.6%와 132.5% 늘었다.

한승호 연구원은 "7월에도 왕성한 해외여행 수요에 힘입어 수탁금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단위당 수탁금, 즉 여행상품 가격 또한 전년동기비 37.7% 증가한 102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은 여전히 활발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그런데 수익성은 작년 2분기보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익인식률’, 즉 영업수익을 수탁고로 나눈 값이 전년동기의 15.8%에서 14.0%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성수기를 맞아 항공좌석이 부족해 항공권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공급좌석은 제한된 반면 억눌린 여행수요가 폭증하면서 빚어진 현상인데 이는 성수기인 8월은 물론,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가 있는 9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은 시장이나 당사 전망치(영업이익 152억원)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7월과 같은 수익인식률이 지속되면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빠른 여행수요의 회복을 의식해 항공사들이 공급좌석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하반기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과 국내에 취항하는 동남아 지역의 외항사들도 항공편수를 증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익성은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해외여행 수요전망은 여전히 밝다. 고소득층의 해외여행 선호 추세, 빈약한 국내의 관광자원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10~15%의 출국자 증가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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