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광복절 특사, ‘끼워 넣기’식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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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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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평-서청원 연계 곤란.. 경찰청장 사퇴 예의주시”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끼워 넣기’식 사면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친노(親盧) 직계인 백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노 전 대통령 주변을 압박키 위한 정치적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인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를 사면키 위해 우리 쪽도 하나 해준다는 식의 논리는 납득하기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서 전 대표의 사면 문제에 대해선 “한나라당과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조건일 수도 있는 만큼 여권과 청와대의 판단에 맡겨둬야 한다”고 답했다. 결국 서 전 대표와 노건평씨 사면 문제를 연계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어 백 의원은 대통령의 사면권 남발 논란과 관련해선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기준과 원칙을 갖고 진행해야 한다. 사면심사위원회 등을 공정하게 운영해 대상자와 폭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의원은 전날 강희락 경찰청장이 사퇴의사를 밝힌데 대해선 “자진사퇴의 형식을 취하긴 했으나 임기 종료를 7개월이나 앞두고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사퇴한데는 의구심이 있다”며 “집권 후반기 ‘영포 라인’ 인사들을 전진 배치코자 하는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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