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피아트, 향후 5년내 신차 출시, 중국 판매시장 확대 계획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의 양대 거두인 광치그룹(廣汽集團)과 이태리의 피아트가 협력에 나섰다.
광저우자동차와 피아트가 올해 3월 합자 설립한 광치피아트가(广汽菲亚特) 향후 5년안에 신차를 개발,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전세계 판매전략에 있어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사업을 시작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6일 보도했다.

피아트의 프랑코 아마데이 회장은 올해 회사 전체 2분기 순이익이 148억 유로(한화 약 22조8000억원)로 지난해 대비 12.5% 증가했다.

또 피아트의 자동차 공업 부채규모도 37억 유로로 감소됐고 유동성 자산도 135억 유로(20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피아트그룹 2분기 순익에 있어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영업이익 부문으로 1억8500만 유로(2850억원)로 조사돼 20% 가까이 불어났다. 

피아트 프랑코 아마데이 회장은 "회사의 순익 성장세가 큰폭으로 늘어나 중국 시장도 집중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중국 시장은 피아트그룹의 전세계 판매 전략에 있어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면서 향후 5년안에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트는 몇 년전 중국 시장의 규모에 맞춰 출시할 신차를 C-Medium로 정했으며 이에 중국 시장의 상황과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피아트 아마데이 회장은 또 "중국 시장의 수요를 봐서 회사의 전 차종을 모두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아마데이 회장은 "광치피아트는 후발주자이지만 중국 시장은 거대해서 발전여력이 아직도 크다"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에 비추어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판매 잠재력이 1000만대 이상되는 시장은 중국 시장 뿐이며 현재에도 수요가 계속 늘어나 회사가 집중 투자 개시해로 선정한 2012년이 되면  중국 시장의 활력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데이 회장은 "현재 중국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침체와 재고량 증가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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