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Q 영업익 974억...전년比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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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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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는(U+)는 올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매출 1조9772억원, 영업이익 974억원,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LG 통신3사의 실적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합산한 기준 대비해 매출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3%, 14.1% 감소한 수치다.

단말수익, 기타수익 등을 제외한 2분기 서비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5924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이유에 대해 합병에 따라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782억원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55억원, 14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84% 증가해 시장 기대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2분기 무선사업 가입자 숫자는 8만3000명이 순증, 누적가입자는 886만8000명을 기록해 빠르면 3분기 중 900만 가입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3만2933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가 감소했다. 이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통화 혜택의 증가와 유무선 결합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의 이용요금 절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입자당 월 데이터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5045원을 기록했으며, 오즈(OZ)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28만명에 달했다.

2분기 유선사업부문 가입자는 초고속인터넷이 순증 5만3000명, 누적가입자 264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전화가 순증 13만2000명, 누적가입자 242만7000명, IPTV는 순증 6만6000명, 누적가입자 44만7000명을 기록했다. 
 
성기섭 LG유풀러스 전무는 "하반기 추가적인 ARPU 개선을 위해 온국민은요(yo) 요금제와 같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급형 모델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 등 스마트폰 5~6종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 전문는 또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은 MS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상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면 연간 3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중소기업(SME)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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