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대답 없는 너'.. 주택시장 거래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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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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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아파트 움직임이 완전히 정지됐다. 날씨는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주(8월 첫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경기도, 인천 집값도 각각 0.05%, 0.06%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금천구(-0.20%) 아파트값의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0.16%) ▲광진(-0.11%) ▲양천(-0.10%) ▲구로(-0.08%) ▲관악(-0.08%) ▲성동(-0.06%) ▲강동(-0.05%) ▲용산(-0.04%) ▲강남(-0.03%)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 ▲구로(-0.43%) ▲송파(-0.27%) ▲강동(-0.14%)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없어지자 집을 팔려는 일부 집주인이 호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은 ▲동두천(-0.87%) ▲남양주(-0.24%) ▲시흥(-0.14%) ▲김포(-0.14%) ▲부천(-0.10%) ▲과천(-0.07%) 순이었다. 새로이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들은 많은데 거래는 안돼 시장에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0.08%)만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전부 보합세를 보였는데 팔려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 모두 살펴보기만 할 뿐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에서는 남구(-0.26%)·남동구(-0.12%)·서구(-0.13%) 일대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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