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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개각 프로필] 이주호 교과부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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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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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 설계사'로 불린다.

이주호 장관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거쳤다.

새 정부 초기 교육개혁을 주도하다 교육계의 저항에 부딪혀 잠시 숨을 돌렸으나 지난해 1월 '실세 차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입성했다.

차관으로 취임한 후 학교 현장을 누비며 '소통'과 '현장중심' '데이터중심'의 정책 힘썼다.

최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전문대 학생, 학부모 단체와 현장 대화에 노력했다.

이 장관 내정자는 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 출신이지만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수로 활동하며 교육 분야에 발을 들였고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교육정책 전문가로 나섰다.

학업성취도 평가,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자율화, 자율고·마이스터고 등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교원평가 등 현 정부에서 나온 굵직한 교육정책이 모두 이 장관 내정자의 머릿속에서 밑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취임한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교육당국의 정책에 잇따라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어떻게 소통ㆍ협력할지가 최대 과제.

이주호 장관 내정자는 업무에 철두철미하고 추진력이 강하지만 친화력 있는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이다.

가족은부인 박은진(48)씨와 1녀.

△대구(49)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 노사관계개혁위 전문위원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수 △교육부 교육정책심의위원 △한7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17대 의원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교과부 제1차관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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