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지연 주가 영향 미미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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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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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 지연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제철소 예정 부지 중앙 정부가 매입 중지 요청 연내 해결되긴 어려울 전망"이라면서도 "광업권 재검토 결정 등 인도 진출 차질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인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라 기대가 크지 않으면 실망도 크지 않은 법"이라며 "인도제철소 건설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연내 착공이라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으나 향후 진행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중앙정부는 현지 주민 및 산림 보호를 위한 '산림권익법(the Forest Rights Act)'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오리사주에서 추진되고 있던 포스코 제철소 건설사업을 중단하라고 주(州) 정부에 지시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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