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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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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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일 스마트폰 판매 순위 안드로이드폰 10위권 휩쓸어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도 접수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지난 주말(7~8일)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개 모델 가운데 9개가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은 그러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스프린트가 선보인 '에보'의 물량이 동이 난 점을 감안하면 안드로이폰이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 동안의 판매 순위를 보면 HTC의 '히어로'가 1위를 차지했고 모토로라의 '드로이드X', 삼성전자의 '모멘트(M900)'가 뒤따라 2ㆍ3위에 올랐다.

10위권에서는 벗어났지만 안드로이드 이외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모은 기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탑재한 HTC의 'HD2'와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볼드9700' 정도에 그쳤다.

   
 
8일 아마존닷컴 스마트폰 판매 순위

포춘은 아마존닷컴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은 할인된 가격에 최신식 안드로이트폰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드로이드, 아리아(HTC), 히어로, 인터셉트(삼성전자), 모멘트 등의 모델을 무료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T&T의 캡티베이트(50 달러), T-모바일 바이브런트(100 달러), 버라이존의 드로이드X(179 달러)와 같은 이동통신사들의 대표 모델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 것도 안드로이드폰 수요를 끌어모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닷컴은 아울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5 달러짜리 음악 상품권을 제공하고 버라이존 이용 고객들에게는 첫 달 전화요금에서 30 달러를 빼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미국에서 살 수 있는 모든 전자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의 디지털기기 소비경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포춘은 기업들의 스마트폰 대량 구매는 주로 이동통신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아마존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며 기업들은 블랙베리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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