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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너무 지나친 편중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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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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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8·8 개각과 관련,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할 때 너무 지나친 편중인사라고 밖에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헌정사상 최악의 개각"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에서 "이명박 정권은 간판과 권력 핵심이 전부 영남"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개각에서 영남 출신이 총리와 국세청장 등에 내정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간판만 해도 대통령, 총리, 한나라당 대표, 국회의장이 영남, 권력기관은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이 영남, 청와대는 60명의 비서관 및 수석 40%가 영남 출신"이라며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지만 이것은 고유권한의 남용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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