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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美경제전망치 하향…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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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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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오는 10일(현지시각) 부진한 경제회복에 재시동 걸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미국 경제를 하향 전망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각) FOMC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이중침체의 우려 속에서 성장에 집중하지 않는 정책을 공고히 하고, 성명을 통해 경제에 대한 더 높은 우려를 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 성장을 위한 어떤 새로운 시도도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규모 완화 정책으로 만기가 돌아온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대한 재투자를 결정해 경제를 살릴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FOMC가 지난 6월에 언급한 "경제 회복과 가격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정책적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는 구문에 변화가 있을 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FT는 비록 연준 정책입안자들이 여전히 경제의 기본 궤적이 완만한 확장세라고 믿는다고 하더라도, 급격한 침체에 대한 위험을 강조하는 데 더 집중 할 것이라고 봤다.

국제 경제전망 조사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나이젤 굴트 이코노미스트는 "실질 성장률, 실질 소비지출, 고용 등 최근의 약화된 지표를 고려해 볼 때 FOMC는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F 글로벌의 짐 오설리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미 낮아진 인플레이션과 회복 가능성으로 볼 때 연준은 하향 위험을 강조할 것이고 FOMC성명에서 완화정책으로 기운 신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T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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