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인터넷 자살·가출정보 262건 차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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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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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여성가족부는 9일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는 인터넷 상의 자살과 가출 관련 정보를 점검, 총 262건을 삭제 또는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사이버 모니터링 센터는 지난 7월 한 달간 5대 포털사이트의 지식정보 코너와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자살ㆍ가출 정보를 점검해 자살정보 172건, 가출정보 150건을 적발했으며 이 중 포털사이트 측과 협의해 자살정보 169건, 가출정보 93건에 대해 삭제 또는 정보접근차단 조치를 내렸다.

자살정보는 172건 중 자살방법을 제공하는 정보가 86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에 대한 긍정적 의견 표현 등 자살동조행위가 45건(26%), 동반자살 요청이 17건(10%) 순으로 조사됐다.

가출정보의 경우, 전체 150건 중 가출정보 공유와 가출에 대한 긍정적 의견 등 가출조장이 86건(57.3%), 만남을 요청하는 등 가출 동행이 38건(25.3%), 숙식제공 등 동거인 모집이 9건(6%)이었다.

여성가족부는 포털사이트 5개사와 대책회의를 갖고 핫라인을 구축, 청소년의 자살ㆍ가출을 조장하는 유해정보 차단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전혁희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유해정보를 감시하는 사이버모니터링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특히 동반자살을 권유하는 내용과 가출청소년에 대한 성매매, 유흥업소 유인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찾아내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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