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 공개…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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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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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충전 15~20㎞ 주행 <BR> -"출시 전 성능 더 높일 것" <BR> -가격 200만원 전후 전망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최근 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본격 판매에 나선 어울림네트웍스가 9일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사진>의 사진 및 주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피라 엘빅’은 주행이 가능한 러닝 프로토 타입으로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완성된 프로토 타입 모델은 300W의 전기 모터와 36V 배터리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무게는 29㎏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다. 1회 충전 시 약 15~2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4시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모델도 당장 판매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10㎏이상 경량화 해 주행속도 향상 및 주행거리를 연장 할 계획인 데다 연 2000대 이상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

   
 
 
해 약 2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피라 엘빅은 앞 바퀴가 두 개인 역삼륜 구동방식의 구조로 주행이 안정적이다. 소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핸들링과 승차감도 높은 편이다.

회사 측은 이 전기자전거를 국내외에서 레저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피라 엘빅 세부 모습.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국내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중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우선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넌 8월 중 현지 전시장이 문을 연다.

박 대표는 “특히 동남아에서는 레저 뿐 아니라 교통 수단으로 판매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또 스포츠카 ‘스피라’와 마찬가지로 ‘수제’인 만큼 소비자들에 개성있는 나만의 전기 자전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라 엘빅’의 국내 총판권은 어울림네트웍스 최대주주인 계열사 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협의 중에 있으며, 판매가는 약 2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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