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7월 철광석 수입 총 512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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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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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의 7월 철광석 수입량이 6개월 연속 감소 후 다시 늘어났다.
중국은 6월까지 철광석 수입이 국내수요의 감소로 인해 3개월 연속 줄어들며 4720만톤을 기록한 반면 7월 철광석 수입량은 6월보다 9% 늘어난 5120만톤으로 조사됐다고 차이나데일리(Cinadaily)지가 11일 보도했다.

상하이 지역 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회복세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대형 철강회사들이 가격 급락 현상이 나타나 운송을 지연하고 있지만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철광석 수요가 진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7월 중순부터 다수의 철강제품에 부과한 수출보조금 철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침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 스마트타이밍 강철의 빌첸 수석 딜러는 "전체규모는 이미 기대한 수준"이라면서도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후 중국의 철강수출은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면서 "주로 7월 중순부터 일어난 수출 보조금 철회가 논의되고 있어 보조금의 철회가 시작되면 구매자들의 해외 수요도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7월까지 중국의 철강제품 수출은 전체 281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152% 급증했다.
올해 같은기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체 3억6000만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p 늘어났다.

또 중국 철강업체들의 7월 철광석 수출은 6월 대비 19% 줄어든 455만톤으로 조사됐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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