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기존점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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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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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주가 상승률은 시장수익률에 불과했지만 이마트 기존점 성장세를 감안하면 3분기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5월부터 코스피 상승률의 약 9%포인트 상회하고 있지만 이는 4월까지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이라면서도 "하반기 소매경기가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점과 이마트가 기존점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 중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 연구원은 "이마트는 7월 총매출 1조2321억원(17.4%, y-y), 영업이익 901억원(8.4%, y-y)을 기록하며 10년내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점 성장세는 백화점 약 14%, 마트 약 8%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월 재개장한 이마트몰의 총매출은 약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률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영업이익 2635억원을 기록 중인 신세계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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