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1일 한국담배협회와 위조·면세담배의 밀수 등을 차단하기 위해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한국담배협회는 수출용 면세담배 거래내역과 밀수·유통업자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과, 위조담배의 식별교육 등을 세관에 제공하는 한편, 매년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민·관 합동단속을 펼친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수출을 위장한 담배밀수가 급증하고 있고,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이 밀수담배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례 등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밀수·위조담배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해 한국담배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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