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주택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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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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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100개 도시의 2분기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4월까지의 주택구입 세제혜택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 주택가격 중앙값은 1.5% 상승한 17만6900달러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55개 도시 가운데 오하이오주 에이크론의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비 36% 폭등한 11만9700달러를 기록했고, 실리콘밸리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는 26% 급등한 63만달러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도 25% 급등한 59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4월말로 종료된 연방세제혜택으로 주택매매는 연율로 561만호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제혜택이 종료된 뒤 주택경기가 실종되면서 3분기 주택매매는 연율로 455만호에 그칠 것으로 NAR는 전망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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