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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송경철...'파랑새'이후 명품 조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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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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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배우 송경철이 '파랑새는 있다'이루 13년만에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23회에서 삼청교육대 471번, 건설의 달인 남영출 역으로 출연했다.

송경철은 1990년대 영화와 드라마를 누비며 명품 조연으로 각광 받았던 인물이다. 송경철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 입문했다.

송경철은 영화 1990년 '영웅필살', 1990년 '불타는 태양', 1996년 '에로스2' 등에 출연했다. 송경철은 영화보다 드라마에서 더욱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송경철은 1987년 '도시의 얼굴', 1989년 '대도전', 1991년 '형', 1997년 '파랑새는 있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파랑새는 있다'에서 구릿빛 피부와 개성 넘치는 차력사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경철은 지난 2010년 4월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2002년 한강에서 일어난 제트스키 사고를 이야기했다.

이 사고로 송경철은 얼굴의 뼈가 함몰돼 얼굴에 쇠심을 박는 대 수술을 받게 됐다. 이에 모든 것들을 잊기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 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송경철은 필리핀 세부에서 스킨스쿠버와 리조트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상당한 규모의 리조트를 운영하는 성공한 CEO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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