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3일 부진한 소매판매 실적이 발표된 이후 한산한 거래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80포인트(0.16%) 하락한 10,303.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36포인트(0.40%) 떨어진 1,079.25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3.48로 16.79포인트(0.77%) 내렸다.
이로써 미국 증시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7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가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경기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6월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증가율 0.52%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매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JC페니와 노드스트롬, 콜, 메이시스 등 대형 백화점.유통업체들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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