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한우 '싸고' 청과·굴비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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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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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올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한우가 하락세를, 청과와 수산물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15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따르면 한우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생산이력제의 안정화와 올해 9월 사상 최대 사육 두수가 예상될 정도로 물량이 늘어난 한우의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5~10% 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사과/배 등 청과의 경우 전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빨라진 추석과 열흘 정도 늦어진 수확시기의 영향으로 물량은 5~10% 소폭 감소하고 산지시세는 10~20%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굴비 등 수산물도 우리나라 근해의 이상저온 현상 등의 영향으로 산지 가격이 20~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통조림이나 조미료,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예년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가격이 오른 수산물과 청과 물량을 대량으로 준비해 예년 가격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우의 경우 경기 회복세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최고급인 '5스타 한우'와 '냉장 후레쉬육 세트'를 작년보다 40%가량 늘린 4만2000세트를 준비해 수요증가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홍삼, 수삼 등 건강식품 물량도 작년보다 40%가량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구자우 상무는 "올해 추석은 봄 이상 저온과 폭염 등으로 청과와 수산물의 물량이 다소 줄어들어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산지를 개발하고 사전 계약을 통해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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