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신임 구매총괄본부장에 오승국(58) 구매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은 지난달 18일 전임 김승년 사장이 금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뒤 한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오 신임 본부장은 성균관대 전기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현대차그룹에 입사, 현대차 품질관리2부장과 기아차 업체협력실장, 베이징현대자동차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구매총괄본부장은 그룹의 자재 조달을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한해 수십조 원의 자동차 자재 및 부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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