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 팔리는 상가 가격 대폭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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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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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파주·오산 등서 최대 40% 할인 선착순 수의 계약으로 분양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 팔리는 상가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1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의 미분양 상가는 이달 초 기준으로 총 100개 단지 288개에 이르며 이중 일부가 대폭 깎여진 가격에 팔리고 있다.

특히 경기 고양 일산2, 남양주 가운, 의정부 녹양 등에 위치한 8개 단지에서는 9개 점포가 최초 입찰당시 예정가격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돼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경기 김포 양곡서 공급되는 2개 단지에서도 미분양 점포 3개와 경기 파주 금촌1, 문산 당동2, 파주 운정 등지서 분양되는 미분양 상가 12개도 10%대 수준에서 가격이 인하돼 주인을 찾고 있다.

경기 오산 세교, 오산 누읍 등의 2개 단지서도 미분양 4개 점포가 5~10%선에서 할인적용을 받아 공급중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 미분양 상가라도 점포별 컨디션이 양호하다면 가격적 혜택까지 겨냥해 노려볼만 하다"며 "하지만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률, 업종별 구성과 배치현황, 소비수준 등은 필히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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