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여자' 유니나, 무차별 악플 퍼부은 샤이니 '종현' 팬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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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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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 유니나(23)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유니나(23)가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팬들을 고소했다.

17일 유니나의 매니지먼트사 쓰리나인 미디어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팬들로부터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유니나가 서울 성북경찰서에 해당 네티즌들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발단은 유니나가 종현군과 함께 밥을 먹고 셀카를 찍는 등의 다정한 모습이 목격 되었다는 설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유니나가 종현을 이용해 뜨려고 본인 스스로 자작극을 벌인다는 루머가 퍼지며 시작됐다.

이같은 루머로 인해 유니나는 팬들로부터 미니홈피 테러와 인터넷 악플 등의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이에 대해 유니나 측은 "유니나가 그룹 자자 활동하기 전 '리솔'로 활동할 당시 연습생시절 알고 지내던 오빠(가수 지망생)의 이름이 S그룹 K군과 동명이인이며 사진 속의 얼굴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사진 한 장으로 유니나를 자작녀로 만들어 루머를 퍼트렸다"고 말했다.

유니나 소속사 측 이원찬 대표는 "안티들의 행동이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너무 지나친 사건이다"며 "특히 2년 가까이 유니나를 괴롭혀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리솔 앨범활동 마저도 접게 됐다. 다른 멤버들 (케빈, 임성훈, 김수현)에까지 피해가 갈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지난 주 성북 경찰서에 수사요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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