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연이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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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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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7.12포인트(0.40%) 오른 1762.15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은 7월 산업생산이 시장예상을 뛰어넘고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면서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누그러지자 외국인도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닷새만에 처음으로 매수세로 돌아서며 5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76억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개인은 48억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화학이 1~2%대 오르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이 전일 종가 대비 3%대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LG전자, SK에너지 등이 1~2%대 상승중이다. 반면, 현대차, 삼성전자, LG, SK텔레콤은 소폭 내리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50원 내린 1171.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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