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KT에 대해 아이폰4로 스마트폰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KT는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번 아이폰4의 출시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스마트폰 라인업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연초 KT가 주도했던 스마트폰 모멘텀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20만명 수준인데, 연말 목표인 250만 가입자 달성은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이들 가입자들의 사용자당평균매출액(ARPU)이 높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4 출시 이후 아이패드를 포함한 테블릿 PC의 출시도 예상돼 있어 2분기에 보여줬던 양호한 데이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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