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품질 평가 대상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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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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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통신품질 평가 대상은 일부 축소되고 방송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새로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기본 입장을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방송서비스 평가 대상은 IPTV와 디지털케이블, 위성방송 등 유료디지털방송으로 화질과 채널전환시간 등을 평가하게 된다.

통신품질 평가의 경우 3세대(3G) 이동 통신망은 지난해 평가에서 ‘미흡’ 지역으로 분류된 485개 읍·면·동은 정부가 재평가할 계획이다.

반면 나머지 지역과 2G 통신망과 인터넷전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양호하게 나타난 서비스는 사업자 자율 측정으로 전환하되 그 결과를 정부가 사후 검증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고속인터넷과 3G 데이터,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유·무선데이터서비스는 건물 내, 지하철 등 실제 서비스 이용환경에서의 품질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이용자 품질 평가 결과가 자동으로 수집되는 품질측정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는 등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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