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등 채소종자 및 사과, 수출길 열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16일 무·배추 등 채소종자 8종의 브라질 수출과 사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식물검역요건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채소종자는 우리나라 수출주력 농산물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검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수출이 불가능했다. 국립식물검역원이 지난해부터 국내 종자업계와 협의해 수출검역 협상에 주력한 결과, 우리측이 요구한 배추, 무 등 채소종자 8종의 수출검역요건이 이번에 타결된 것이다.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배추.무.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종자(8종)는 국립식물검역원의 검사를 받은 후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면 브라질로 수출이 가능하다.

사과는 그동안 한-미 검역당국이 세부검역요건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결과, 2010년산부터 소독처리를 실시한 국산 사과의 미국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사과 수출 예상 물량은 800t이다.

식물검역원은 우리농산물 수출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해 금년에 미국과 사과·감귤, 브라질과 채소종자 등의 검역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파프리카의 중국진출을 위한 검역협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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