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3.70%, 직전주 부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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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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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팀)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안정을 찾아가며 국내주식펀드는 전주의 부진을 회복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3.70%의 수익을 내며 지난주 -3.48%의 손실을 단숨에 만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폭인 3.36%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와 외국인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200지수는 3.54%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는 이보다 높은 3.80%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추종지수와 유사한 3.51%의 수익률을 보였다.

제로인 "같은 기간 중소형주식펀드는 3.23%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대형주 중심 펀드의 강세에 눌리고 말았다"면서 "지난 한 주간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2.82%, 1.90%, 코스닥지수도 2.08%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통신, 유통업 등의 내수업종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배당주식펀드도 3.22%의 성적을 냈지만 주식형 유형 가운데 가장 부진한 결과를 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1.20%와 0.8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8개 전체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05개다. 대형주 강세에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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