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우수성, 내년 초.중등 교과서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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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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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고려인삼의 우수성에 관한 내용이 좀 더 풍부하고 체계적으로 실릴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5일 팔레스호텔에서 워크숍을 열어 교과서에 실을 내용에 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검정교과서 회원사 및 편집책임자, 교과서 집필자, 그리고 인삼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인삼관련 교육내용 강화를 위한 초·중·고 교과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연구용역은 한국교원대 남상준 교수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추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현재의 교과서(2007 개정)에서는 제7차 개정(2007 개정이전) 교과서에 비해 인삼에 대한 독자적인 언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남상준 교수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학교교육을 통해 인삼의 상징적, 문화적, 작물적 가치(약용)에 대하여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과서의 인삼관련 내용의 양적, 질적 확충 및 보완을 바탕으로 인삼관련 교육내용의 체계화를 위한 교과서 개편방향도 제시한다.

농식품부와 인삼업계에서는 고려인삼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에 체계적으로 실리게 되면 천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청소년들이 제대로 인식해 인삼소비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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