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기업용 SSD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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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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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시스템 성능과 데이터 무결성을 더욱 향상시킨 리얼 SSD P300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이하 SSD)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얼SSD P300 드라이브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SATA 6Gbps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SSD 제품이다.

표준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가 읽기 4만4000회, 쓰기 1만6000회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쓰기 성능은 기존 SATA 기반 SSD 제품들과 비고해 15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메모리 시스템 개발 담당 부사장인 딘 클라인은 "리얼SSD P300 SSD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SATA 기반 드라이브 중 가장 빠른 제품"이라며 "리얼 SSD P300은 복수 하드 드라이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12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레이드(RAID)로 구성한 것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작업 부하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에 액세스, 전송 및 저장하는 작업들이 끊임 없이 발생하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리얼SSD P300은 마이크론의 고성능, 고내구성 ONFI 2.1 34 나노 SLC (Single-level Cell) 낸드(NAND)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이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또 P300 SSD는 마이크론의 고품질 NAND 및 독점적 펌웨어 디자인과 결합되어 200GB 드라이브에 총 3.5 페타바이트의 정보를 쓰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업계 최고의 SATA 드라이브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는 매일 1.9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오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것에 해당하는 수치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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