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염호칼륨비료는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증대와 함께 매출 원가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7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 축소된 77억2600만 위안, 주당순이익(EPS)은 1.0066 위안이다.
이와 함께 매출원가는 10억8470만 위안으로 집계돼 189.37%나 늘어났다.
량빈(梁斌) 중신건투(中信建投) 연구원은 "올 상반기 칼륨비료 가격 하락으로 판매량이 확대되는 등 시장이 호전됐다"며 "이에 매출도 늘어났지만 원가 상승폭이 더 컸다"고 지적했다.
궈징푸(郭荊璞) 신달증권(信達證券) 연구원은 "지난 7월 칼륨비료 가격은 이미 한 차례 조정을 거쳐 t당 100~150 위안 가량이 인상됐다"며 "4분기 농산품 가격 상승과 함께 비료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