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연아 미니홈피) |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둘러싸고 그간 담아두었던 심경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했다.
김연아는 25일 낮 12시 15분 자신의 싸이월드를 통해 '안녕하세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연아는 "참다 참다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린다" 며 "이제는 정말 멈추고 싶네요" 라며 현재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오서 코치와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만의 문제'라고 강조한 김연아는 "진실은 밝혀져야 하며 모든게 밝혀지지는 않더라도 거짓을 믿고 죄 없는 분들을 비난하게 놔두는 것은 도저히 참기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 이유 없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비난 받고 있는 엄마를 멍청하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딸이 되기는 싫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이 회사에서 시킨 일이 아닐 뿐 아니라 일부에서 제기된 결별과정에서의 예의 없음에 대해서도 "하느님께 맹세하건대 저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 전 코치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 받았으며 이는 김연아 어머니의 결정인 것 같다"고 말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김연아의 미니홈피에는 오늘만 14만 명의 네티즌이 다녀갔으며 현재 해당 글의 조회수는 17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