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 러시아수역의 명태조업이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과 2009년 어황이 부진했던 러시아 수역의 명태 어장에서 올해 8월말까지 12만t(지난해 8만6000t)을 어획해 전년대비 약 41% 증가했다.
러시아 수역에서의 어황호조에 따라 2008년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명태가격도 지난 4월 한마리에 3629원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현재 3163원.
농식품부 지난 24일 관련업계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명태 수급 및 가격 점검회의'를 열어 러시아 수역 조업선(총 26척; 국적선 6척, 합작선 20척)이 어획한 명태 4만4000t을 추석이전에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유통업체가 보유하는 냉동명태 재고물량(7만3000t)중 출하가 가능한 3만t을 추석 이전에 출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명태가격의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장기적인 명태수급 안정을 위해 국적선 조업쿼터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러시아 명태 합작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러 어업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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