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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97% "살 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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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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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최고의 몸매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슈퍼모델 대다수가 살을 빼고 싶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비만전문 네트워크 365mc비만클리닉(원장 김남철)은 올해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살을 빼고싶다고 밝힌 응답자가 97.2%나 됐다.

체형관리를 받고 싶은 부위로는 '허벅지'라고 답한 응답자(중복 응답)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복부'(14명), '팔'(6명), '얼굴'(5명), '종아리'(4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전체의 81%는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25명)과 단식(16명), 경락(5명), 약·주사·식단조절(7명) 등으로 많았다.

체형이나 몸매관리에 투자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월 10~30만원'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50만원'(2명), '50~100만원'(1명)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특별히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5명이었다.

'몸매는 타고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4%가 '몸매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남철 대표원장은 "이번 조사는 완벽해 보이는 몸매를 가진 사람이라도 대부분 특정 부위의 고민은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36명의 평균 신장은 175㎝, 몸무게는 52.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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