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빈 일자리 수 18만개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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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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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현재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에 필요한 빈 일자리수가 18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 고용동향조사' 잠정치에 따르면 7월 현재 우리나라의 근로자수는 137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계약기간 1년 이상의 상용근로자는 111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9000명(2.6%) 늘어난 반면 임시 직 일용근로자는 188만7000명으로 17만1000명(8.3%) 줄었다.

기타 근로자는 69만6000명으로 7만2000명(11.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시설(7.5%), 건설업ㆍ금융업(6.9%) 등은 증가했으나 음식숙박업(-5.9%), 예술스포츠업(-5.5%)은 감소했다.

현재 비어 있을 뿐 아니라 1개월 내에 채용이 가능한 일자리를 뜻하는 빈 일자리수는 18만개로 21.7% 늘었다.

전체 근로자 수와 빈 일자리 수를 합해 빈 일자리 수로 나눈 빈 일자리율은 0.2%포인트 상승한 1.4%로 나타났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5명으로 1.1명 감소했다.

통상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빈 일자리수가 증가하거나 실업자수가 감소하면 줄어들고 반대 상황에는 늘어난다.

7월 중 사업체에 채용(전입)된 입직자는 41만7000명(입직률 3.2%)으로 17.1% 감소했고 이직자는 42만명(이직률 3.2%)으로 19.9%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호조에 힘입어 근로자 수, 빈 일자리 수 및 빈 일자리율이 증가하는 등 고용사정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빈 일자리 개당 실업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전반적인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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